아산시는 교육전문가의 자문과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아산 교육정책 중장기 발전 방안’으로 설정해 26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홀에서 ‘아산 행복교육 비전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산시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조기성)과 공동 주최로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정책 혁신 대 토론회’를 20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등 시대 변화에 따른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학계, 지자체, 교육지원청, 시민들이 함께 향후 아산의 교육정책 비전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전문가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 청중 질의 응답순으로 진행했으며 좌장은 순천향대학교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김민 교수가 맡았다.
주제발표는 ▷단국대 교육학과 이영희 교수 ‘현 교육흐름과 미래교육의 방향’ ▷오산시 평생학습과 이상국 과장의 ‘오산시의 교육자치 협력사례’ ▷정은아 학부모대표의 ‘아산시에 바라는 교육정책 방향’ 순으로 진행했다.
패널로는 아산시 교육청소년과 오원근 과장, 아산교육지원청 교육과 오임석 과장이 참여해 현 기관별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청중과 자유토론으로 마무리했다.
자유토론에서 시민들은 청소년 활동시설 확충 요구, 진로코칭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시의 앞으로의 계획, 시와 교육지원청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에 관한 질의 및 제안했다.
조기성 교육장은 “아산시는 상상 못할 정도로 변화를 실감하는 도시로 2016년까지 15개 학교가 신설될 정도”라며 “교육환경과 변화의 큰 틀에서 아산시와 같이 시민행복교육 추구를 위해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정주여건이 훌륭한 명품도시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는 도시”라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지자체가 교육에 대한 고민과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과 제안을 경청하고 참고해서 아산의 미래교육 비전을 세우는 일에 밀알로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전문가의 자문과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아산 교육정책 중장기 발전 방안’으로 설정해 26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홀에서 ‘아산 행복교육 비전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