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이 곡교천을 복합체육여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민간 전문가 등과 논의하고 있다.
아산시가 곡교천을 시민친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곡교천변복합체육여가공간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 착수 보고회는 곡교천에 체육, 문화, 여가를 원스톱으로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민속박물관, 은행나무길 등 주변 자원을 연계해 아산시 대표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신도심과 구도심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국가하천 지정 가능성이 높은 곡교천은 그동안 체육시설, 야영장 등 단편적 개발로 인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개발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시는 이러한 곡교천 개발을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정주여건을 강화해 기업과 인구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곡교천변복합체육여가공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전문가 자문단, 주민, 관련 부서 간 회의를 거쳐 올해 11월에 최종 보고회를 열고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첨단산업도시로서 발전을 거듭해온 아산시는 이제 그 성과를 시민의 행복으로 돌려드리고자 곡교천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산시의 축복받은 자원 중 하나인 곡교천 개발에 관한 용역은 그저 책꽂이만 차지하는 보고서가 아닌 현실적으로 활용 가능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곡교천을 누구나 찾아가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관광도시의 명성을 되찾고, 매력이 넘치는 살고 싶은 도시, 더 큰 아산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