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인협회(회장 이정우)가 ‘충남문학’ 67집을 펴냈다. 이에 따른 출판기념행사를 지난 15일 오전 11시 공주 새이학가든에서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2019 여름호인 ‘충남문학’ 67호에는 나태주·권선옥 시인 등 64편의 시와 백남일·박정란 수필가 등 12편의 수필을 담았다. 또한 동화와 소설, 평론, 희곡, 시조 등 장르별 회원작품 112편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호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3.1운동을 주제로 하는 작품을 권두특집으로 다뤘고, 부록을 통해 ‘역대 충남문학 대상과 작품상, 신인상, 공로상 수상자 내역을 실었다.
자체행사로 치른 이날 출판기념식은 그동안의 충남문학 여정을 돌아다보고 하반기 충남예술제와 여성청소년문학제를 향한 다양한 의견수렴, 지역간 장르간 협업을 통해 충남문학의 저변을 모색키 위한 연찬의 시간으로 이어갔다.
이정우 회장은 “회원 230명이 문학적 감동을 공유하는 새로운 영역에서의 문학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면서 “충남문단의 질적 향상을 이루는 진정한 소통, 아름다운 길을 모색해 가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극래 고문은 “충남문인협회가 다양한 형태의 문학활동을 펼치고 지역문단을 확장하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음에 기쁘다”며 “나누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통해 충남문협이 지향하는 문학적 성과와 아름다운 여정에 동행하겠다”며 격려의 말을 남겼다.
충남문인협회는 1972년 ‘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로 창립해 47년을 맞았다. 1년에 두번 ‘충남문학’을 펴내는 있으며 충남문학제, 충남문학상, 시화전, 충남문학 얼살리기, 문학세미나, 시낭송회, 문학강연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