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6동 아산읍내주공아파트 1223세대의 노후 형광등과 백열등 7300여개를 고효율 LED조명으로 올해 12월까지 무상 교체한다.
LED교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9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저소득층 시범사업’ 공모 선정으로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저소득층 가구의 LED조명 보급·확대로 에너지 절감 및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지원을 위해 전국 규모 영구임대주택 126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국 지자체로부터 공모사업 신청을 받았다. 이 중 총 8곳의 시범 사업지를 선정했으며 충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아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국비 5억3800만원, LH공사 협력사업비 2억3000만원을 포함 총 7억6800만원으로 시 부담금 없이 사업이 진행된다. 시는 국비확보를 위해 공모사업 선정 단계부터 집중적으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등을 수차례 방문해 LED교체 사업이 필요한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은 성과로 평가했다.
조국환 기업경제과장은 “사업선정을 위해 LH로부터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현장방문 등을 통해 사업대상지의 현황 및 사업효과 자료 등을 수집했다”며 “정확하게 분석된 자료와 함께 한국에너지공단에 수차례 방문,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LED교체 사업이 완료되면 아산읍내주공아파트의 기존 전력사용량의 54.5%에 달하는 연간 44만9966kWh(4198만2000원 상당)의 에너지 전력 절감 효과를 거두며.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