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과 관련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
시는 7일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는 삼거리공원 명품화공원조성에 앞서 환경적 측면에서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타당성, 환경에 미칠 영향 등을 예측하고 향후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시는 전국설계공모를 열어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한 3개 컨소시엄업체 작품 ‘천안삼거리흥(興)흥(馫)’을 최우수로 선정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수행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그동안 대형버스와 화물차의 주차장으로 쓰이던 나대지 공간을 공원화하는 것에 찬성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공사 진행시 먼지발생 및 소음 등 환경적 공해와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원조성시 범죄와 관련한 대책마련 및 CCTV 설치를 적극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은 실시설계 인가와 전략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승인완료를 올해 10월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0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2021년 하반기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