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6일 제64회 현충일을 맞아 태조산공원의 천안보훈공원에서 현충일 추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념식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등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진혼곡 연주, 조총 발사,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순으로 진행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우리시는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분들에게 보훈복지서비스를 확대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해 천안보훈공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천안시에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참전용사 등 4799명의 국가유공자가 거주하고 있다. 시는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 국가유공자 위문품 지급, 독립유공자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보훈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구본영 시장은 6일 현충일 추념식 행사를 마친 후 관내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를 위문했다. 거동이 불편해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김성배씨와 박창하씨 집을 방문해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유공자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