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는 재학생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장미란 재단 주최로 진로 탐색 토크콘서트인 ‘장밋빛 인생’을 개최했다.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28일 아산캠퍼스에서 재학생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장미란 재단 주최로 진로 탐색 토크콘서트인 ‘장밋빛 인생’을 개최했다.

장밋빛인생은 장미란 재단에서 체육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을 방문해 건강한 대학생활을 만들고 자신의 목표 또는 계획들을 전문가와 선배 체육인과 함께 점검하고 공유하는 스포츠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대표 조정선수 출신 김아영(코카콜라 차장),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10종 은메달리스트 김건우(그라운드K 대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아이스하키 대한민국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이종경(강원도청) 선수가 멘토로 나섰다.

자신의 진로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을 하는 시기를 보내는 학생들은 같은 분야를 전공하고 비슷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이겨낸 멘토와 함께,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변상규 예체능대학장은 “격심한 경쟁과 좁아진 취업문 때문에 의기소침해진 대학생들이 땀과 노력으로 당차게 자신의 길을 열어간 젊은 선배들을 보면서 희망과 용기를 얻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호서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천안두정고, 목천고, 온양여고, 천안업성고 등 지역 고등학교에서도 참여했다. 천안두정고 권순신 체육교사는 “호서대학교와 장미란재단에서 마련한 토크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입시경쟁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