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에 자전거도로가 빠져있다.” 배성민 의원이 이 부분을 지적했다. 시는 사업이 ‘수변생태공원’으로 추진되는 것이어서 사업용도에 맞게 생태체험관, 생태탐방로, 자연관찰교량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고 해명했지만, 배 의원은 “인근 주민들이 원하는 건 생태공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했다. 주민들을 위한 휴게·놀이시설이 필요하다는 것. 당초 자전거도로사업이 들어있었으나 ‘환경보전법’에 의해 개발되는 사업으로는 동시사업이 어렵다는 이유로 추진과정에서 빠졌고, 배 의원은 이 부분을 지적하고 나섰다.
“자전거도로 없이 생태공원 조성이 끝나도, 추후에 반드시 자전거도로에 대한 주민민원이 높아질 테고 그러면 그때 가서 추진될 거 아니냐”며 “산책로를 다 설치한 후에 다시 자전거도로를 만든다면 예산낭비에다 비효율적인 행정이다. 사업의 성격 때문에 그렇다는 부분을 이해해도, 나중 자전거도로 개설을 위해 설계에서부터 염두에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는 최대한 예산낭비 없도록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