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홍 의원이 ‘원탁토론회’에 대해 시정질문했다. 최근 3년간 제안의견, 예산현황, 토론회 결과보고를 물었다. 올해 원탁토론회에 직접 참여해본 김 의원은 ‘형식적’이라며 원탁토론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토론회는 사전인식조사를 시작으로 현재진단 토론과 시민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제2토론회로 진행했으며, 토론결과는 시책추진시 반영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드는 예산은 2106년 2173만원, 2017년 2632만원, 2018년 3112만원으로 적지 않다.
여기서 제안된 내용을 살펴보면 등하교시 공공셔틀버스 운행, 버스 내 전체노선도 부착, CCTV설치 확대, 길거리 흡연박스 설치, 가족단위 놀이시설 조성, 청소년프로그램 강화, 보육교사 주거비와 임금 지자체 지원, 시립요양병원 건립, 도솔공원 이용 활성화 등이다.
대체로 특별한 아이디어라기 보다는 시장이 시민과 소통하는 이벤트적 요소가 강하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참여형’ 소통행정으로써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 것. 김 의원은 3000만원 넘게 들어가는 행사가 요식행위 보다는 실질적인 내용을 담보할 수 있길 원했다. 그는 “하반기에 한번 더 갖는다니, 그때 보완될 수 있길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