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여운영 의원
충남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도 균등하게 교육 받을 수 있도록 관심 및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충남도의회 여운영 의원(문화복지위원회·아산2)은 17일 제311회 충청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여운영 의원은 도지사에게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예산이 학교 청소년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는 점을 지적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성숙된 모습으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예산지원과 제도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여운영 의원은 학교 관계자들에게 “학교 밖 청소년들도 학교의 관심과 보호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상담 및 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에서 세계적인 천재 CEO로 성장한 데이비드 카프처럼 우리의 청소년들도 환경과 여건에 따라 천재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관리하는 사회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가 있으나 수용능력과 프로그램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도내에 더 많은 대안학교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여운영 의원은 “지금 당장 대안학교를 신설하기 어렵겠지만 계획을 세워 빠르게 추진해주길 바란다”며 “도내에 있는 10여 개의 비인가 대안학교들을 보완해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