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14개 읍면동 지역 횡단보도 앞에 ‘장수의자’ 108개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장수의자는 횡단보도 인근 철주를 활용한 접의식 의자로, 횡단보도 대기시간에 노약자 등이 앉아 대기 후 횡단할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눈에 쉽게 보이도록 노란색으로 설치된 장수의자는 유압쇼바를 장착해 의자를 한손으로 살짝 내리면 편안히 앉을 수 있고 일어나면 자동으로 접히도록 만들어졌다. 또 노인들이 사용법을 읽고 쉽게 의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단횡단 안하면 장수하십니다’라고 쓰인 스티커를 의자에 부착했다. 시는 장수의자 설치효과를 모니터링해 점차 확대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