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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기반 사회문제 발굴 충남 행정에 접목

충남도의회-천안시의회-충남연구원, 공동연구 세미나

등록일 2019년05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스마트 워크센터에서는 충남도의회-천안시의회-충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공간 빅데이터 기반 사회문제 해결방안 및 충남도의 과제’ 세미나가 3일 열렸다.

천안시 스마트 워크센터에서는 충남도의회-천안시의회-충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공간 빅데이터 기반 사회문제 해결방안 및 충남도의 과제’ 세미나가 3일 열렸다.

충남도의회, 천안시의회, 충남연구원, 충남도청, 천안시청, 지역대학, 국책연구기관, 민간기업에 속한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5명의 전문가 발제와 질의응답,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 됐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세미나는 저녁 7시가 넘어서야 계획된 프로그램이 종료될 정도로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충남도의회 이공휘 행정자치위원장(천안4), 김 연 문화복지위원장(천안7), 천안시의회 정병인(천안사) 의원이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참석해 발제를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토론에 임했다.

이날 발제는 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연구원 전정배 박사의 ‘공공데이터와 활동 데이터의 활용을 통한 농촌지역 대중교통 효율성 제고방안’ 광주광산구 류홍철 주무관의 ‘Data Driven Politics’ 서울 연구원 박은순 도시자료 분석팀장의 ‘서울연구원 도시자료 분석체계 구축사례’ ㈜올포랜드 채승기 상무이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사회 구현’ 충남연구원 최돈정 박사의 ‘충청남도 공간정보 기반 사회문제 분석사례 및 제언’ 순서로 진행했다.  

이어 강릉원주대학교 손 철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된 질의응답 및 토론에서는 충청남도와 천안시 공공데이터, 공간정보, 빅데이터 실무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 민간과 전문가 집단의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세미나를 기획한 충남연구원의 최돈정 박사는 “충남연구원은 이미 2016년부터 도의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업으로 공간데이터 및 빅데이터 연구를 수행해 크고 작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그렇지만 데이터 구축 및 분석 전문가의 부족으로 연구원이 소화할 수 있는 능력에 한계가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현재의 역량이 오히려 약점으로 변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필연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데이터 시대를 충남연구원이 선도할 수 있게 충남도와 의회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공휘 의원은 “전문인력과 조직의 필요성, 공무원의 인식변화를 위한 업무분장의 개선을 통한 지자체 역량강화, 중앙정부에만 의존적이지 않은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사회문제 발굴과 적정기술의 발굴이 데이터 기반 행정의 핵심으로 이해된다”며 “충남도와 천안시 또한 강한 적정모델 발굴이 필요하며 실·국·기관간의 데이터 협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연 의원은 “데이터의 가치사슬이 점점 중요해지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자체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마련해야한다”며 “이러한 기반을 충남의 최고 정책연구기관인 충남연구원에 확보하고 데이터 발굴 및 활용모델 개발, 지자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빅데이터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양한 곳에 양질의 인력이 배치될 수 있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병인 의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충남연구원의 전문성을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천안시는 타 지자체와 달리 공간정보와 빅데이터 팀이 같은 조직에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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