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경보시스템.
아산시는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20개소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
과속경보시스템은 주행 중인 차량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및 표출해 사고위험지역에서 운전자의 자발적인 감속 및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시설물이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통학 어린이가 많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 사전예방에 나섰다.
고성능 레이더로 학교 앞을 지나는 차량이 30km/h 제한속도초과 시 현재 주행속도를 점멸 경고하고 “속도를 줄이세요!”라는 안내 경고문구가 자동 표출된다.
교통행정과 최병주씨는 “과속경보시스템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동시에 운전자 스스로 차량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며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의 보행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