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두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 대상으로 11일 오후 7시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두정공원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두정공원 정비사업은 인근에 아파트가 준공되면서 공원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총사업비 3억원(도비50%·시비50%)을 들여 두정공원을 정비해 생활밀착형 근린공원으로 조성한다.
시는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으로, 두정공원을 이용자 중심공원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2월14일에는 현장에서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이날 현장에서 논의된 둘레길 산책로 조성(데크), 공원 등 보강, 야외무대 설치, 화목류 식재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시는 두정공원이 면적 1만1300㎡에 완만한 산지형임을 활용해 기존 수림대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공원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주민설명회 후에는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10월 중에 준공해 시민들이 애용하는 공원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이제선 공원녹지과장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