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 아산시청 별관1층 워크숍룸에서 유지원 아산시 기획경제국장 주재로 아산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자동차부품산업 활력제고를 위한 T/F 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제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아산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이 위축됨에 따라 지역경제단체들이 상생을 위한 회동을 가졌다.
아산시는 3월28일 자동차부품산업 활력을 위해 경제 유관기관과 T/F팀을 구성하고 시책자문 및 경기동향, 경제정보를 공유하며 관련업계에 힘을 불어넣어 줄 방안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위축된 자동차 업계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실마리를 찾기 위해 모인 이날 실무회의는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등 경제전문 유관기관에서 1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먼저 시에서 추진하는 경제위축 극복 주요시책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자동차부품사 특례보증 사업을 비롯해 충남도와 연계해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소개하고 기타 시에서 시행하는 기업전반에 걸친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유관기관별 소개와 함께 향후 경제상황 점검 및 대응방안 마련, 기관별 경제동향 공유, 자동차부품산업 위기신호가 감지되는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논의했다.
특히 아산지역 1‧2차 자동차부품사의 현장의 어려움과 실질적으로 도움을 바라는 사항을 다루고, 보증기관의 자동차부품사에 시행되는 자금 분야에 대한 내용, 중장기 관점에서 해당산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정책분야 건의, 기관별 추진하는 사업 등에 대해 1시간30여 분가량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회의를 주재한 유지원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은 “오늘날 경제는 복잡한 실타래처럼 서로 엮여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곳에서 문제 해결을 할 수 없다”며 “유관기관이 시와 함께 긴밀하게 대응해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국환 기업경제과장은 “자동차산업은 아산시 지역전략산업 중 하나이자 아산의 경제의 큰 몫을 담당하는 만큼 유동성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시와 유관기관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최근 자동차부품업체 특례보증 사업시행 계획을 알리는 둥 관련업계 위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전략 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