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인 1919년 4월4일 아산지역 민중들의 독립을 위한 염원을 기념하기 위한 ‘4·4아산독립만세운동 추모제 및 동상제막 행사’가 4일 선장면 일원에서 열렸다.
온양문화원(원장 정종호)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아산 전 지역에서 봉기한 애국선열들의 결연한 의지와 피어린 숨결을 마음에 새기고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독립의지를 굽히지 않고 항쟁한 순국선열들의 의지를 다시 생각하는 자리였다.
이날 추모제는 선장면 4.4독립만세운동 때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오세현 시장이 초헌관을 맡고, 이영화 신창향교 전교의 집례에 따라 헌작했다. 이어 ‘1919년 선장 4.4 만세 운동상’ 제막식이 진행됐다.
오세현 시장은 “100년 전 목숨을 걸고 외쳤던 선조들의 3.1운동 정신을 마음에 새기며,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고,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를 꿈꾸는 아산의 희망찬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영애 의장은 “아산시는 1919년 3월11일 온양공립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아산전체 12개면에서 2만2800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했다”며 “그분들의 민족에 대한 자긍심과 후세를 위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존재할 수 있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