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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몰라도 괜찮아, 우리가 도와줄게”

관대초, 예비학교 한국어 학급 입학

등록일 2019년03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관대초등학교(교장 박성일)는 3월27일, 한국어 학급 교실인 다솔누리교실에서 ‘2019학년도 예비학교 한국어 학급 입학식’을 실시했다. 이번 예비학교 한국어 학급에는 1학년 7명의 학생이 입학해 재학생 5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됐다.

중도입국학생이나 외국인가정 학생들은 대체로 서툰 한국어와 낯선 한국문화 때문에 정규수업에 어려움을 느낀다. 이와 같은 아이들을 위해 관대초는 예비학교 한국어 학급을 운영하면서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적응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관대초에는 러시아어권인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출신이 많아 한국어와 러시아어가 모두 능숙한 이중언어교사를 채용해 아이들을 돕고 있다. 또 한국어뿐 아니라 악기 연주와 체육활동과 같은 예체능 수업으로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힘을 쏟아왔다.

이렇게 특별한 학급의 입학식에서는 한국어와 러시아어를 모두 이용한 환영사를 시작으로 축하노래, 입학생 선물, 케잌 커팅식으로 행사를 이어갔다.

관대초는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한국어 사용 능력과 한국 문화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통해 학교생활은 물론 한국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인재의 일원으로서 씩씩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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