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나 충남도의원
충남도의회 김은나(교육위원회‧천안8) 의원은 20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음식 못지않게 친환경 조리기구의 선택은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충남도내 집단급식소의 유해성 알루미늄 재질 조리기구 교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은나 의원은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3억854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723개 학교 가운데 조리실이 설치된 598개 학교를 대상으로 유해성 알루미늄 재질 조리기구 교체에 나섰다”며 “반면 충남도는 집단급식소 581개소의 유해성 조리기구 교체가 너무 더디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특히 307회 임시회 5분 발언내용이 충남도가 작성한 ‘제11대 충남도의회 5분 발언 추진상황’ 책자에 누락됐다”며 “도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제안에 충남도가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은나 의원은 또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남도’를 위해 ‘난임 부부 시술지원’과 ‘심리‧정서적 상담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김은나 의원은 “난임 부부 증가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며 “충남도는 난임 부부들의 생각과 요구가 반영된 지원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도내 시‧군 보건소를 활용한 난임 관련 주사제 투액 가능여부와 지원방안 마련, 지방의료원 4곳 난임 센터 개설, 난임 시술지원 연령, 난임 시술 횟수 확대 등을 충남도 차원에서 마련해 달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