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기 충남도의원.
충청남도의회 조철기 의원(아산3)은 19일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천안아산역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철기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에서 “지난 1월 국토교통부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평택~오송 간 복복선 건설 사업이 천안아산역 무정차가 계획되어 있어 충남도를 홀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철기 의원은 “천안아산역은 경부호남고속철도, 수서발 고속열차는 물론 향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합류·정차하는 중요 철도 관문이며 서울·경기 지역의 수도권 인구집중에 따른 과밀화 해소와 전국 철도 구축망의 중요거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복복선 건설 사업에 천안아산역을 지하화 설치하거나 천안아산역에 정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의원은 “천안아산역 주변 인구가 2000년에는 59만명에서 오는 2040년에는 17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천안아산역 설치를 통해 예타 면제사업의 취지에 맞는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철기의원은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로 충청남도가 얻을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측면의 긍정적 효과 및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KDI등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역 설치를 기본계획에 편입시킬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양승조 지사는 “천안시와 아산시를 비롯한 충남도 15개 시·군과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가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조철기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22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평택~오송 간 복복선 건설에 천안아산역이 꼭 설치될 수 있도록 모두 각자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