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공모해 국·도비 3억8000만원을 확보해 총 5억원 사업비를 청년 창업지원사업에 집중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은 기존 국고보조사업 방식이 아닌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해당 지자체가 주도해 청년 일자리정책과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안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3가지로 구분되며, 천안시는 지난해에도 공모사업에서 2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11개팀 28명의 청년창업가를 발굴·육성했다.
올해는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는 3월부터 지원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교육과 컨설팅 지원으로 청년들에게 더 많은 창업기회를 제공하고, 선순환의 창업·취업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천안에 거주하며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나 여건이 어려운 만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지원분야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4차산업혁명, 중소기업 성장기반이다.
현석우 일자리경제과장은 “선정된 공모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해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연결돼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