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올해부터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약 1858억원이 투입되는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역량있는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6산단은 풍세면 용정리 일원 103만7949㎡에 제3섹터(민관 공동출자) 개발방식으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전자, 컴퓨터, 영상, 의료, 기계·장비 제조업 등이 유치된다. 시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위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입찰공고 및 시 홈페이지 공고란에 공모지침서, 사업계획서 작성지침서 등을 게시했으며, 2월14일에는 사업설명에 들어간다.
공모에 참여할 업체는 참가의향서를 3월29일 제출하면 되고,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수행능력을 지닌 2개 이상의 법인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4월30일 당일에 한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는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고점수를 얻은 신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협상을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행정절차를 완료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특수목적법인은 천안시(20%)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참여해 사업자금조달, 법인운영, 단지개발, 분양, 기업유치 등 총괄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장호영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제6산단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