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공주석)이 통화연결음 음성안내 목소리를 바꿨다.
민원담당공무원의 가족이 직접 녹음해 민원인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공무원의 근무만족도도 높이기 위한 ‘마음이음’ 연결음을 시범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첫 연결음은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엄마 아빠가 바로 상담드릴 예정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말로, 진병철(성정2동)·김민영(쌍용3동) 주무관 자녀의 목소리를 담았다.
공주석 위원장은 “일반화된 시청안내 연결음을 탈피하고, 공무원도 누군가의 부모라는 인식을 가져 서로 배려·존중하자는 뜻에서 만들게 됐다. 행복한 변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