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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휘 의원, 디지털 독립군 창설 촉구

제309회 임시회 긴급현안 질의예정…5G시대 대비 선제넉 대응 주문

등록일 2019년01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의회 이공휘 의원

충남도의회가 5G시대를 맞아 충청남도와 충남교육청의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충남도의회 이공휘 의원(천안4)은 오는 21일(월) 예정된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디지털 독립군을 창설하라’는 내용으로 긴급현안질문을 진행한다.

이 의원의 긴급현안질문 내용으로는 “현 시대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4G에서 5G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AI스피커 등을 통해 민간기업들의 데이터 수집과 정보 독식은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점에 충청남도와 충청남도교육청은 디지털 표준화 및 민간기업과의 제휴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는 2020년 시작되는 5G는 기존 LTE보다 최대 1,000배 빠른 5세대 이동통신”이라며 “민간기업에서 5G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수조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남도와 충청남도 교육청의 행정기관건물, 가로등, CCTV 등을 기지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임대형식으로 제공하고, 행정기관의 행정데이터, 사회관계서비스 데이터를 디지털 표준화하는 작업을 거쳐 대형 정보통신기업과 제휴를 통해 동등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휴를 통해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이나 창업자들에게 바우처 형태로 데이터를 제공해 아이디어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이 충남에 정착해 일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긴급현안질문’은 도정질문에서 제기되지 않은 사안 및 중요현안 문제나 사건을 대상으로 도지사 및 교육감을 상대로 질문하는 것으로, 충남도정의 핵심 정책인 저출산고령화, 사회양극화 등의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긴급현안질문’은 제11대 충남도의회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사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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