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대폭 편성해 농업기술센터 대여은행운영 및 9개 지역농협 위탁운영 확대로 농기계 180대를 대여한다.
아산시는 ‘농기계 대여은행 운영 시스템 개선’ 이행을 위해 지역농협 위탁운영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대폭 편성해 농업기술센터 대여은행운영 및 9개 지역농협 위탁운영 확대(1개소 추가)로 농기계 약 180대(128대 증가)를 대여한다.
시는 그동안 농기계 대여 시 소요되는 이동거리와 시간 단축, 교통안전사고 예방 등 농업인의 영농편리성 증대를 위해 ▷2017년 8000만원 ▷2018년 1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농협 위탁을 통한 ‘권역별 분산형 대여체계’를 시범구축 운영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시범운영 결과 2018년도에는 농업기술센터 대여은행과 지역농협 위탁운영으로 총 8497대의 농기계를 대여했다. 그 결과 42억원 상당의 농가 농기계 구입비 절감효과와 함께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는 등 지역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위탁의 주요운영체계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여용 농기계를 지역농협에 무상 대부위탁하고 수탁기관인 지역농협은 농기계 대여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관리 운영한다. 또 농업인은 지역농협에 사용료를 납부하면 농기계를 대여 및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농기계대여은행의 지역농협 위탁운영 확대는 농업인과 농협, 아산시의 유기적인 3자 협력사업으로 지역별 수요가 많은 농기계의 지역농협 위탁을 통한 권역별 분산형 대여체계를 확대 구축해 농업인의 영농편리를 증진시키고 농기계대여은행의 분점설치 효과를 유발하는 등 대여사업의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자원과 오종진씨는 “2019년 지역농협 위탁사업은 2월8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며 “지역별 수요가 많은 농기계가 위탁사업에 포함돼 신청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여 각 지역농협에 비치된 사전수요조사서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537-38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