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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유치에 뛴다

축구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새 시설계획, 천안 입장 가산리 유치추진

등록일 2018년12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칭) 본격 유치에 나섰다.

시는 19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만섭 부시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관련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부지선정 공모에 따른 추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후보지 유치배경과 당위성, 제안내용, 추진일정, 후보지 개요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19일 오후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만섭 부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관련 단체, 전문가 등 20여명이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부지선정 공모에 따른 추진협의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축구종합센터 후보지로 선정된 ‘입장면 가산리 일원’은 북천안나들목으로부터 7㎞ 가량 떨어져 인천공항과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며 별도 진입로 개설부담이 없고 지형이 완만해 토목공사가 쉽고 개발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고속도로 외에도 고속철도, 수도권전철 등 교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청주국제공항이 위치해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이외에도 4차례의 축구국가대표 A매치를 개최한 경험이 있으며, 11개 대학이 위치해 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점도 경쟁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천안시측은 토지를 매입해 제공하는 대신 대한축구협회가 사업비를 부담해 시설을 건립한 뒤 20년간 무상사용하고 준공과 동시에 천안시로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도 파주시 축구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파주NFC)가 지난 7월 무상임대 기간이 만료돼 2024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하게 됨에 따라 규모(파주NFC의 3배 면적)와 기능을 확대한 새로운 시설을 짓기로 했다.

새로운 축구종합센터는 부지 33만㎡에 총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해 소형스타디움(1000명 이상 수용)을 비롯한 천연잔디구장 10면, 인조잔디구장 2면, 풋살장 4면,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축구과학센터 등의 실내외 체육시설을 갖추게 된다. 컨벤션센터, 세미나실, 강의실 등의 교육시설과 함께 숙소(300명 수용)와 식당, 편의시설, 사무실(200명 상근·비상근)도 들어설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해 2월 최종부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내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2월 착공해 2023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따른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신성장동력 및 지역경제활성화 도모 등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며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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