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병)이 11일(화)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4층 대회의실에서 “신체활동 활성화 정책전략 및 국민건강증진법 개정방향”을 주제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공동개최하는 이번 국회토론회에서는 신체활동사업 추진의 중요성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체활동 활성화 기반조성 발판 마련을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건강증진 정책입안자, 학계 전문가, 지역사회 신체활동담당자, 보건·의료·체육 분야 학생, 신체활동 실천가(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체활동 활성화 전략 및 법적 근거 마련에 대한 주제발표와 학계 전문가, 지자체, 시민단체 간 토론이 이뤄진다. 고신대학교 예방의학과 고광욱 교수가 건강증진효과 및 신체활동 활성화 정책전략을 발표하고, 장안대학교 생활체육과 이용수 교수가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방향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단체, 의료법학, 보건소장, 유관기관, 정부부처 등 다양한 분야의 패널이 열띈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윤 의원은 토론회를 앞두고 “신체활동은 비만, 당뇨, 고혈압 관리에 도움되며 치매나 뇌졸중 등 노인에서 흔한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저렴하고 손쉬운 방법”이라며 “우리 정부도 이제 치료중심의 보건의료에서 벗어나 예방단계부터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토론회는 이를 위한 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시작이 될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