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구 건설교통국장이 ‘충무교 확장사업’과 ‘아산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산시는 2019년 신규사업인 ‘충무교 확장사업’과 기후변화에 따른 항구적 가뭄대책으로 추진 예정인 ‘아산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에 대해 12일 오전11시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강용구 건설교통국장이 브리핑했다.
충무교 6차로 확장공사 2022년 완료
충무교는 출퇴근 시간대 막대한 교통 혼잡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조속히 4차로에서 6차로 확장을 위해 재가설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아산북부권인 둔포면, 영인면 일원의 한해 상습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강용구 국장은 “충무교는 아산의 남북축을 연결하는 중심도로로 산업경제 중심지이며 물류의 주 수송로 역할을 하고 있는 교량”이라며 “아산시 국도 대체우회도로 염성~용두 및 당진~천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충무교 구간 교통량 증가에 따른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돼 충무교 확장을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 및 이용자 편의 도모를 위해 시급한 사업”이라고 설명 했다.
사업규모는 총 길이 940m로 폭은 6차로 30~33.65m, 교량은 276m로 사업비는 296억원이 소요된다. 사업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 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항구적 가뭄대책 농업용수 확보방안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아산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항구적 가뭄대책으로 아산호와 삽교호를 활용한 농촌용수 확보방안으로 지난 6월 아산 북부를 포함한 전국에 3개소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조사대상지구로 선정돼 올해 7월부터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현장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용구 국장은 “내년 5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계획이었으나 내년도에 국비 5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실상 신규착수지구로 선정됐다고 볼 수 있다”며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9월 공사를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사업비 393억원이 투입되며 신설양수장 2개소에서 상성, 성내, 봉재, 신휴저수지에 하천수를 공급해 풍부한 아산호의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게 됨으로써 아산북부권은 상습적인 농업용수 부족을 털어내고 안정적인 영농환경 확보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용구 국장은 “아산시는 현재보다는 미래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2019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