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가 다시한번 상훈법 개정을 통해 유관순 열사의 서훈(3등급)을 상향해달라고 촉구했다. 천안 병천에서 태어난 유 열사는 어린 나이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옥중에서 생을 마감했다. 김구, 안창호, 안중근 등 30명이 포함된 1등급 대한민국장과 신채호, 신돌석 등 93명이 들어간 2등급 대통령장과 비교해 유 열사가 받은 서훈은 823명이 받은 독립장(3등급)이다.
천안시의회 의원들은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이 공적에 비해 현저하게 낮게 평가됐다며 서훈 상향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냈다. 이미 지난 2017년 3월 임시회에서 서훈 상향을 바라는 상훈법 개정촉구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