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시장이 외자유치MOU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26일부터 28일까지 일정으로 외자유치를 위한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구 시장은 이번 출장 중 중국 북경과 상해를 방문해 2개 기업과 총 1000만불(FDI·외국인직접투자)의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천안에 있는 H사는 중국 H생화약업사로부터 500만불을 투자받아 의약품의 일종인 가글류 생산공장 증축하기로 했다. H사는 헬스와 뷰티 주문제작(ODM) 전문업체로 천연물을 이용한 생명공학의 독자적인 연구개발에 정진해 올해 6월 500억원대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천연물 이용 헬스&뷰티 제품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F사는 중국 J과학기술사로부터 500만불을 투자받아 폴리실리콘 생산과 웨이퍼 분야의 재활용(리사이클링) 생산시설을 천안5외국인투자지역 내에 증설한다. F사는 지난 1월 미국 에덴777사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낸 기업으로, 반복사용 가능은 물론 자가방전에 의한 전력손실이 적어 자원의 희소성을 극복해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리튬이온재생전지 생산업체이다.
시 관계자는 “2건의 MOU체결과 더불어 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며, 상해 현지기업 시설투어도 계획하고 있어 추가적인 외자유치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리고기 전문생산업체’도 찾아가다
구본영 시장은 현장중심 소통행정을 위해 23일 입장면에 위치한 ㈜다영푸드 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구본영 시장은 김대식 대표의 안내로 제품생산시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식품생산현장의 현대화와 위생상태 등을 살폈다. 공장직원들과도 만나 공장현황과 기업운영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다영푸드는 오리고기 가공업체로 지난해 1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현재 7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이다. 국내 최초 오리 코스요리 전문점 신토불이 체인사업과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풀무원 푸드머스 등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에 오리제품 공급을 통한 오리고기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생산현장을 둘러본 구 시장은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여러분이 있기에 천안의 내일이 기대된다”며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