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 라돈측정기는 부족하다.’
천안시가 라돈측정기 5대를 더 구입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9월20일부터 라돈측정기 10대를 구입해 천안시민에게 무료 대여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275명이 대여했으나, 대기인원이 200명에 달해 추가하기로 한 것이다.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은 침대 매트리스에서 검출된 것을 시작으로 수입라텍스, 메모리폼 베개에서도 발견됐다. 최근에는 대리석과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돼 시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라돈측정기는 주민등록상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대여가 가능하고, 대여기간은 최대 2일이다.
대여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천안시청 환경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팩스로 제출하면 되고 신분증을 지참해 천안시청 환경정책과에서 받아가면 된다.
김재구 환경정책과장은 “최근 방송보도로 라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필요한 분들은 적극 이용해 안전유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