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급수공사를 중지하기로 했다.
시 맑은물사업소는 겨울철 급수공사 중지에 따라 민원인들의 불편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올해도 12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동절기 급수공사 중지기간으로 정했다.
시민들이 상수도를 공급받기 위해 신청하는 급수공사 신청건은 연간 2500∼2800건으로, 민원인이 급수신청을 할 경우 공사시행까지 조사, 설계, 승인, 대행업체 계약 등 23일 정도 소요되고 있다. 따라서 동절기 급수공사 중지기간일 이전인 오는 11월30일까지 급수공사비를 완납한 민원인에 한해 올해 안에 급수공사를 시행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내년 급수공사 신청은 2월18일부터 접수하고 3월4일부터 급수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동절기 급수공사 중지 홍보 팜플렛 3100매와 계량기 동파방지 홍보 팜플렛 2만9500매를 제작해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