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인수)이 주최하고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가 주관한 ‘2018 천안미디어제전’이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2018 천안미디어제전’은 천안 내 시민모임 또는 비영리단체 등의 미디어활동을 지원하는 ‘마을미디어 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시민들이 직접 만든 미디어 콘텐츠를 발표하고 이웃들과 공유하는 축제로, 올해 마을미디어 사업에는 동아리, 비영리단체 등 15개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마을의 소소하고 재미난 일상과 지역의 다양한 변화와 관심을 필요로 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영상, 소식지, 라디오 등의 콘텐츠로 만드는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4개팀은 마을에 대한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담은 소식지를 선보였으며, 10개팀은 영상과 인터넷 라디오 콘텐츠로 선보였다. 청년들은 천안중앙시장을 주제로 상인들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했고, 독서모임 주부들은 전철을 타고 천안의 명소 등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이번 천안미디어제전에서 발표된 시민 미디어 콘텐츠들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인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의 공동체 복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을미디어 사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마을미디어 자체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