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박물관(관장 한명숙)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시민의 박물관, 10년을 돌아보다’를 개최한다. 26일 문을 연 전시는 내년 3월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시민의 박물관, 10년을 돌아보다’ 전시는 지난 2008년에 개관한 천안박물관의 성과를 회고하며 시립박물관으로서 1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이번 전시는 2부로 구성돼 한명회 지석, 박문수 초상, 담헌서 등 70여점의 유물을 전시한다.
1부는 ‘시민에 의한’ 이라는 주제로, 천안박물관이 존재할 수 있도록 도운 시민들의 기증·기탁 유물에 관해 다루고, 2부는 ‘시민을 위한’ 이라는 주제로 그간 천안박물관이 준비했던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성과물 등을 선보인다.
또 전시와 함께 ‘천안박물관의 다짐’이라는 공간에서는 천안박물관의 성과물 영상 감상과 박물관에서 전시했으면 하는 주제를 투표해 보는 ‘시민들의 원하는 전시주제’ 코너도 마련됐다. 박물관은 제안된 주제 중 최다득표를 얻은 주제를 선정해 향후 활용할 계획이다.
문의: 천안박물관 학예팀(☎521-2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