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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라서?’ 인천공항 주차료 바가지

이규희 의원, 단기주차장에 잘못 장기주차하면 요금의 2.7배 부당

등록일 2018년10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천공항은 24시간 이내 주차하는 ‘단기주차장’과, 해외여행시 24시간 이상 장기간 주차하도록 한 ‘장기주차장’이 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단기주차장에 장기주차하는 경우 주차요금 ‘폭탄’을 맞게 된다.

인천공항 단기주차장과 장기주차장의 일일(24시간) 주차요금은 각각 2만4000원과 9000원으로, 2.7배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3박4일 해외여행갈때 36시간(3일) 주차한다면 단기 7만2000원, 장기 2만7000원으로 무려 2.7배(4만5000원) 차이가 발생한다.

이와 관련해 이규희(더불어민주당·천안갑) 의원은 “잘 몰라서 이용한 대가치고는 너무 심한 폭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폭탄요금을 맞은 사람들은 대부분 해외여행이 처음이거나 지방에서 온 이용객들이라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인천공항은 주차요금 바가지를 씌우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 문제가 ‘홍보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항 초입에 설치된 주차장 안내 LED표지판에 ‘1일 주차요금 단기 2만4000원, 장기 9000원’이란 문구를 안내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덧붙여 요금차이를 모르고 ‘단기주차장’에 장기주차하는 사람들의 주차요금을 줄여주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단기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이 24시간 넘어갈 경우 현재 2.7배 차이가 나는 것을 2배 이내로 줄여주는 것이다. 이 의원은 “2.7배의 차이는 ‘잘 몰라서’ 이용한 대가치고는 너무 심한 바가지”라고 강조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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