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9월 28일과 29일 신부문화거리 일원에서 ‘2018 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를 개최한다. 거리 재즈축제로는 국내에서 처음일 거라고 한다.
지난 8월 최종 라인업을 확정한 ‘2018 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는 모두 43팀 250여명의 국내외 재즈 뮤지션들이 참가해 도시의 가을거리를 재즈로 물들일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28일(금) 오후 4시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문화홀에서 121번째 행복콘서트 특별공연으로 진행되며, 스페셜 밴드로 ‘한일재즈빅밴드’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시는 일상 속 재즈를 주제로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통재즈부터 지금도 진화하고 있는 재즈의 현주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디스크 요소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일본밴드 ‘피키 위드 FSP’, 발라드에 그루브를 가미한 ‘형제공업사’, 다이나믹 듀오, 크러쉬 등 유명 래퍼들과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힙합 재즈씬의 강자 ‘쿠마파크’, 펑크 재즈 ‘인 더 파티’, 락 재즈 ‘써니밴드’, 가요·트로트·동요·클래식을 재즈로 풀어낸 ‘바람난 재즈’ 등 대한민국 재즈씬 대표주자들의 음악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재즈 뮤지션을 꿈꾸는 천안지역 대학교의 실용음악과 학생들로 이뤄진 밴드와 ‘CAZ밴드’, ‘더 놀자’ 밴드 등 직장인 재즈밴드들의 무대도 준비돼있다.
개막공연 입장권은 전석 2000원으로 문화장터(1644-9289)에서 사전예매가 가능하며, 이 외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