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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테크 실마리 언제 풀려나

등록일 2003년03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 아산지역 최대 노사분규사업장인 세원테크가 지난해 천안지방노동사무소에서 합의한 노사간 현안문제 합의서가 이행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금속노조 세원테크 지회(지회장 전영웅)에 따르면 지난해 합의한 노사현안문제가 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생산 현장과 공장 외곽 업무를 보고 있는 조합원을 부분적으로 현장에 투입, 노조 탄압을 계속 자행하면서 합의서의 현안문제는 해결할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노조는 ▲파업 관련 부상자 건 ▲사내 기숙사 입주권 ▲전임자 급여 및 조합운용비 미지급 건 ▲조합비 미지급 ▲구속자 징계위원회 개최 ▲군입대를 앞둔 조합원에 대한 사직서 강요 ▲상급단체 변경 관련 협박 등 노조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의지가 안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사측이 조합원들을 근무시간에 면담을 이유로 사무실로 불러 조합을 인정할 수 없다고 협박하고, 구속조합원들로 인해 회사상황이 지금까지 오게 됐다며 책임을 조합에 전가하면서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형사상 고소 취하와 석방 탄원서, 변호사 선임, 보석, 석방 등을 이용해 노동조합이 불법 파업했다는 것을 인정하게 했다는 것. 세원테크 지회는 “구속중인 4명의 조합원에게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겠다는 내용 증명을 지난 1월30일 주치소로 발송하는 등 징계를 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사측은 구속 중인 조합원에 대한 해고 수순을 밟고 있다. 또 조합을 탈퇴하지 않으면 해고하겠다는 입장만 밝히며 계속해서 1선 집행부와 조합원 사이를 격리시켜 노조탄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 현재 세원테크 노사분규로 인해 천안구치소에 수감된 세원테크 지회 노조원 4명이 지난 1일부터 불법 노동행위에 대한 진상규명과 모든 양심수 석방을 위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불법 노동행위에 대해 진상규명을 해 줄 것과 두산중공업 사태 해결, 노동자 수배에 대한 해지를 같이 요구하며 단식 농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8일 세원테크 지회에 대한 3차 공판에서 이해남 지회장 6년, 국재보 사무장 6년, 이용덕 대외협력부장 6년, 전중기 조합원 4년?벌금80만원, 불구속자 전영웅부지회장 4년, 권 세 회계감사 3년, 유윤호 대의원 3년, 하태수 조직부장 2년, 이동렬 쟁의부장 1년6개월, 황재선 조합원 2년, 류철우 조합원 장기3년, 단기 2년 구형을 받고 오는 21일 선고 공판이 열린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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