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도사로 근무하는 김영복(52세) 팀장이 지난 22일 천안단국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팀장은 2010년부터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천안호두과자 명품화를 위해 국산밀과 국산팥 재배면적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박사학위 논문은 ‘천안호두과자 원료곡 생산을 위한 최적 작부모델 개발’을 주제로 호두과자의 주원료인 밀과 팥의 수확량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재배법 연구내용을 담았다.
천안밀의 재배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논에서 밀-팥, 밀-벼의 가공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최고 수량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이모작 작부모델을 제시한 김 팀장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고소밀’과 ‘아라리팥’을 재배농가들에게 선도적으로 보급하기도 했다.
김영복 팀장은 지난 3월 아프리카 짐바브웨 하라레시에 농업기술 전수를 위해 1년간 파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