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 10일 연일 폭염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방문했다. 구 시장은 폭염피해 농작물에 급수를 지원하고 있는 직산읍 손기룡(77)씨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살수차를 대동해 직접 농작물에 물을 주는 작업에 동참했다.
구 시장은 또 천안 대표특산물 신고배를 재배하는 김용대(63)씨의 영농현장도 찾아 위로하고 장비를 총동원해 가뭄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구 시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민들이 어려운 가운데 인명·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47농가 12.6ha에 살수차 76대(1일 4대)와 산불진화차 2대, 조립식물탱크 45개를 지원해 폭염 종료시까지 농작물에 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응급 급수지원에도 총력
구본영 시장은 주말인 12일에도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구 시장은 천안시가 폭염피해 농작물에 급수를 지원하고 있는 직산읍 모시리 최병이씨와 성거 삼곡리 권오일씨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살수차를 동원해 재배작물에 물을 주었다.
구 시장은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명·재산·농작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12일부터 폭염대응 도로 살수차량 9대 (동남구 5대, 서북구 4대)를 농작물 용수공급으로 긴급 전환해 가뭄피해가 극심한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