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천안포도영농법인이 지난 8일 성거읍에 소재한 천안포도수출유통센터에서 거봉포도 7톤을 뉴질랜드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천안시가 뉴질랜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하늘그린 거봉포도 수출시장 개척의 길을 마련했다. 천안시와 천안포도영농법인(대표 박용준)은 지난 8일 성거읍에 소재한 천안포도수출유통센터에서 하늘그린 거봉포도 7톤을 뉴질랜드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고 밝혔다.
천안포도영농법인은 지난 5월4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뉴질랜드 수출전문단지로 지정(승인 21농가 140ha)을 받아 포도재배 농가의 영농의욕 제고, 농가 소득증대, 수출시장 확대에 날개를 달았다.
천안포도영농법인은 지난 2015년 8월13일 중국 포도수출단지로 지정받아 국내 최초 대중국 시장에 거봉포도를 수출했다. 이후 꾸준한 기술과 노력으로 중국, 동남아, 캐나다 등 전 세계 국가로 수출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올해 천안포도영농법인은 수출목표를 150톤(75만불)으로 대폭 상향해 대한민국 대표포도수출단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홍승주 농업정책과장은 “천안 하늘그린 포도의 수출확대를 위해 안전농산물 생산 강화와 수출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