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춤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이 주최·주관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8’이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천안삼거리공원과 천안예술의전당, 천안시내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 15회를 맞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5년 연속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춤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전국춤경연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춤대회 3가지 메인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공식행사인 개·폐막식과 축하음악회, 부대경연, 부대행사 등도 펼쳐진다.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축제 경연 참가팀과 체험부스 운영단체를 두달간 모집한 결과 전국 무용단체의 높은 관심으로 지난해 대비 24% 증가한 총 450팀이 접수됐다.
천안흥타령춤축제의 백미인 ‘전국춤경연대회’는 학생부, 일반부, 실버부, 흥타령부로 나뉘어 지난해보다 25개 팀이 늘어난 155팀 30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천안 방죽안오거리부터 신세계백화점 앞 터미널 사거리까지 550미터 구간에서 진행되는 ‘거리댄스퍼레이드’는 국내외 34팀 2000여 명이 참가해 2개의 춤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경연과 공연을 펼친다.
올해 국제춤대회에는 17개국 17팀 400여 명의 외국무용단이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전망이다.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춤축제연맹(FIDAF) 세계총회는 9월13일 오후 3시 서울 워커힐 호텔 코스모스홀에서 열린다. 전 세계 40여 개국 무용전문가, 춤축제 감독 등 춤 관련 문화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춤축제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성된 데일리킬러콘텐츠(기획초청공연) 프로그램은 지난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 올해도 댄스 관련 뮤지컬 등이 준비돼 축제 2일차, 4일차 저녁 공연을 책임지게 된다.
이밖에도 전국 대학생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선보일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막춤대첩, 솔로&듀엣컴피티션,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등 부대경연이 열려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축제장 곳곳에는 15주년을 기념하는 상징물, 포토존, 루미나리에 조명장식이 아름답게 조성되고, 축제 한정 티셔츠, 에코백, 파우치 등 공식 굿즈도 판매해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축제장 내에 어린이들이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 다채로운 체험행사, 세계문화체험, 먹을거리장터,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관, 농특산물한마당 큰잔치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대진 대표이사는 “‘흥으로! 춤으로! 천안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15주년 ‘흥타령춤축제2018’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