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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 ‘천안시 종합대책 추진’

폭염대비 부서간 T/F팀 및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에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

등록일 2018년07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천안시는 폭염대비 관련부서간 T/F팀을 운영하고 오는 9월까지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독거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폭염취약계층 특별 보호·관리 ▷경로당, 마을회관 등 무더위심터 지정운영 ▷현장밀착형 응급구급체계 및 폭염 건강피해 감시체계 운영 ▷폭염대응행동요령 홍보강화 등 폭염 대비에 들어갔다.

우선 시는 안전방재과를 중심으로 폭염 관련 실과를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종합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폭염대응 시민홍보활동 강화, 폭염정보전달체계 구축, 취약계층·재난도우미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노인시설, 주민센터 등 740곳의 무더위쉼터를 마련하고 재난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냉방비, 냉방물품 등의 지원을 확대했다. 지정 무더위쉼터 중 노인시설 냉방비 예산 5억7210만원을 미리 확보했으며, 재해구호기금을 확보해 냉방물품과 냉방비 부족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 3448명을 위한 재난도우미 1173명은 폭염관련 정보를 제공받으면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안부전화를 하는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챙긴다. 시는 오는 9월말까지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간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편성하고,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박진서 안전방재과장은 “천안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셔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적극 대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온열질환 등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시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병행하고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운 시간대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조만호 서북구보건소장은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폭염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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