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친 삶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재충전을 원하는 도시인들에게 전원에 둘러싸인 외암마을에서의 힐링을 추천한다.
조선후기 전형적인 양반마을의 모습을 간직한 외암마을은 가족, 연인, 단체 등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요소가 곳곳에 배어있는 명소다.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즐거운 추억을 선물한다.
외암마을은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전통에서 문화의 향유를 통해 걱정과 시름을 덜어내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외암마을
외암마을은 500여 년 전부터 형성된 호서지방 고유의 격식인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이 총 연장 5.3km에 이르며, 아름다운 정원이 보존된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마을 안에는 민속품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물이 전해져 내려오며 가옥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서 참판댁, 병사댁, 감찰댁, 참봉댁, 종손댁, 송화댁, 영암댁, 신창댁 등 택호가 정해져 있다.
또 마을 뒷산 설화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을 끌어들여 연못의 정원수 및 방화수로 이용한 예를 확인할 수 있다.
연간 40만명 이상 방문객이 찾고 있는 외암마을은 2000년 국가민속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됐으며, 2011년에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저잣거리
외암마을 저잣거리는 외암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문을 열었다.
저잣거리는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거리’라는 의미다. 다른 말로 가방(街坊), 시항(市巷)이라고도 한다.
외암마을 옆에 위치한 저잣거리는 새로운 먹거리 문화와 놀이 문화, 오랫동안 지켜온 우리의 옛 것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문화적 시야를 전해주려 노력하고 있다. 가족, 연인, 단체 등 모든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요소가 곳곳에 배어있다.
저잣거리 안에서는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주말 휴일에 풍물놀이 등 여러 가지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저잣거리 안에 위치한 호감, 뜰안, 옹심이, 고촌, 외암민속두부, 역말, 상전, 외암마을다님길, 점방 등의 업소에서는 전, 국수, 국밥, 두부, 수육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또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통공예·악기·한지·의상체험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