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의장 인치견)가 13일 제21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지난 4일 제8대 의회 개원 후 일주일만에 첫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임시회는 민선7기 출범에 따라 효율적인 시정업무 추진을 위한 천안시 조직개편 조례안을 신속하게 심의하기 위해 13일 하루 열렸다.
오전 10시에 경제산업위원회에서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천안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고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역량강화 위한 의정연수 진행
천안시의회는 12일 천안 성정동 소재 신라스테이에서 첫 의정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제8대 천안시의회 첫 의정연수로 하반기에 계획돼 있는 추경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2019년도 본예산 심의 등 중요한 의사일정을 앞두고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천안시의회 전체 25명 의원 중 14명이 초선의원으로, 아직 실무를 경험해보지 못한 의원들이 많아 ‘회기운영’, ‘의회운영’, ‘지방의회 감사권’, ‘지방정부 예산’ 등 의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실무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의원청렴도 향상을 위해 최근 개정된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교육도 있었다. 연수 마지막에는 ‘선·후배 의원 토론의 장’을 가졌는데, 재선 이상 선배의원들이 초선의원들에게 의정활동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운영했다.
인치견 의장은 “멀리 있는 지자체를 방문했던 과거 연수와 달리 이번 연수는 8대의회의 첫 연수라는 의미도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에서 진행했다”며, “각자의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