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추모공원은 5월부터 시작한 화장로 개·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9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천안추모공원은 2010년 출범 당시 화장로 1기당 일일 적정 화장건수를 3회로 설계했으나, 증가하는 화장수요와 인접한 아산시, 평택시 화장수요를 감당하며 1기당 일일 4~5회씩 가동됐었다.
공단은 국비를 지원받아 과부화로 인한 노후 화장로의 수명연장을 위해 공해방지시설 등을 교체했으며, 지난 5월부터 화장로를 1일 25회로 단축 운영했으나, 다시 1일 35회로 확대 운영하게 될 방침이다.
화장시설 예약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www.ehaneul.go.kr)에서 하면 된다. 단축운영 기간 중 시행했던 천안시민 우선예약 1일 6회는 계속 유지되나, 예약자가 없을 경우 발인일 전날 오후 3시부터 관외자도 예약할 수 있다.
천안추모공원 관계자는 “화장로 공사가 완료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감소하고 효율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천안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