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는 20일 오전 10시30분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8대 천안시의원 당선자간담회’를 열고 천안시의원 당선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간 첫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당선자 25명(안미희, 허욱, 권오중, 인치견, 김각현, 복아영, 이은상, 김선홍, 이종담, 김철환, 육종영, 배성민, 엄소영, 이준용, 정도희, 정병인, 박남주, 유영채, 이교희, 황천순, 김선태, 김행금, 김길자, 김월영, 유영진)이 참여해 의원등록 절차와 의사일정, 제8대 천안시의회 개원과 관련한 안내, 주요업무 추진상황 설명, 오는 7월 예정된 천안시 조직개편(안) 설명 등을 보고받았다.
천안시의회는 7월2일부터 3일간 제211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상임위원회를 구성한 뒤 4일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8대 천안시의회 개원식을 개최한다.
민주당·한국당 ‘원구성 합의’
더불어민주당 이종담 의원(좌)과 자유한국당 정도희 의원이 합의문을 들고 기념촬영.
제8대 천안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6명과 자유한국당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월4일 개원식을 앞두고 “당선자들을 선택해주셔서 깊이 감사하다”며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첫 만남의 자리를 가진 이들은 8대 전반기 원구성도 논의해 정당간 합의도 마쳤다. 이에 따라 의장과 의회운영위원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맡고 부의장과 농업복지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에서 맡기로 했다.
의장과 부의장은 다선의원 중에서 맡아온 전례로 볼 때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인치견과 황천순 의원중에, 부의장은 자유한국당 정도희 의원이 유력하다.
의원들은 “앞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민생과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시민여러분이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해 정쟁은 지양하고 정책의회, 생산적인 의회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