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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양승조와는 초박빙 싸움”

짧은 시간 지지 급상승은 보수층 결집 때문 주장

등록일 2018년06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인제(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와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길환영(천안갑)·이창수(천안병) 국회의원 후보는 5일 천안시청 기자실에서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처리장을 지하화하고, 그 상부부지에 ‘가족형 문화체육테마파크’를 건설하고, 처리장에 인접한 천안천은 대대적으로 정비해 생태공원과 워터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성 정체로 시달리고 있는 천안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 외곽순환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광역단체규모에 맞지 않는 엉성한 교통체계를 바로잡아 소외된 지역까지 버스노선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도정을 맡게 된다면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해 수도권전철-시내버스-시외버스 통합환승할인제도를 충남 전역으로 확대·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10일에는 천안에서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논산 연산시장 유세, 천안 충남집중유세에 시간을 보냈다. 이 후보는 연산시장을 방문해 “논산을 위해 국방 R&D단지를 조성하고 논산딸기를 명품브랜드화해 논산의 경제를 살리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있었던 ‘6·13지방선거 충남지역 집중·총력유세’에서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화하고 천안 외곽순환도로를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민생경제를 파탄으로 몰아넣고도 정책에 반성이나 사과도 없고, 정책을 바꾸려고도 하지 않는 현 정부에 경종을 울려달라”고 호소했다.

 

“지고 있다고 누가 그래?”

이인제 후보는 11일 ‘박빙’의 여론조사를 들고 나왔다. 동아일보가 발행하는 주간동아에서 지난 5일과 6일 실시한 충남도지사 여론조사 결과,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인제 후보는 43.7%, 양승조 후보는 45.6%로 두 후보 지지율이 불과 1.9%로 오차범위에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측은 지난 7일 중앙일보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이인제 23.6%, 양승조 48.3%)보다 이인제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후보가 24.1% 상승한 반면, 양승조 후보는 최고지지율보다 5.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추세는 그동안 표심을 드러내지 않았던 보수층들이 선거 막바지에 이인제 후보 측으로 결집한 반면, 양승조 후보측은 지지층이 다소 이탈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후보측은 지난 4일 시사오늘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도 이인제 44.7%, 양승조 44.2% 로 이인제 후보가 박빙우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민주당 정권의 경제파탄, 민주당 8년 도정의 실패에 대해 그동안 의견을 감춰온 도민들이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인제 후보측은 “우리는 추격하는 입장이고 양승조 후보는 방어하는 입장으로, 상승에 탄력이 붙은 이인제 후보가 결국은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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