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이달 6월부터 8월까지를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취학아동 방학시기와 직장인 휴가가 집중되는 7월16일부터 8월15일까지는 ‘특별기간’으로 지정해 안전관리와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비상근무 대책반은 관내 재난안전네트워크 소속 16개 단체와 상호협조하며 그중 물놀이 재난구호 관련 3개단체는 현장순찰과 대기근무를 통해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에 대비키로 했다. 또한 7월부터는 수난구조자격 등 유경험자를 안전관리요원으로 채용해 물놀이위험지역에 2개월간 배치하고 순찰토록 할 계획이며, 풍서천과 병천천 등 하천에 주로 위치한 물놀이지역 인근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협조를 통해 피서객에게 물놀이 안전캠페인을 홍보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하천변 각지에 있는 물놀이 인명구조장비 등 24곳 안전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정비를 완료했고, 시인성이 높은 표지판 정비를 마쳐 물놀이지역 위험정보를 안내·홍보하고 있다.
박진서 안전방재과장은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돼 올해 피서객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놀이 전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피서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