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라선거구 김주영(바른미래당) 후보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20년간 교육분야에서 일해왔고, 봉사해온 평범한 시민”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선거구인 불당동 현안과 대응방안을 밝혔다.
그는 살기좋은 불당마을이 되기 위해 쾌적한 도시환경과 편리한 교통을 꼽았다. 그러나 늘 불법퇴폐업소 광고물과 무질서한 주차, 일방통행으로 지정된 곳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했다. 또한 한없이 돌아가는 버스이용 불편으로 택시를 타야 하는 현실에서 수도권처럼 합리적인 버스환승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스쿨존과 픽업존을 병행운영하고,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섹터지정을 제안했다. 보육문제와 관련해서는 누리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불당형 모범인증제’ 개발로 민간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자는 생각이다.
그의 세 번째 여유있는 문화·복지와 관련해 선사유적지공원과 불당동야외공연장, 장재천산책로, 봉서산자락, 시민의숲, 유관순체육관 등을 잘 활용하자는 것. 예를 들어 장재천산책로에 ‘모래야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의숲은 야외캠프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주영 후보는 ‘기호3번 3가지 생각’을 강조하며 “편리하고 쾌적한 조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여유있는 삶의 쉼표에서 공약을 준비하고 고민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