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유일한 ‘민주평화당’ 후보로 천안시의원 바선거구(부성1·2동)로 나온 윤예숙 후보는 5월30일 출마소견을 밝히며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은 높이 평가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독선과 오만은 천안시의회를 퇴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10개 선거구중 8개를 2인 선거구로 만들면서 전문성이 없어도 공천만 잘 받으면 시의원이 되는 시대가 열렸다며 현행 선거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민주적 다당제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민주평화당에서 한명의 시의원이라도 있어야 하겠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5대공약을 내놓았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가정문제 상담센터 활성화를, 문화를 위해서는 두정역사 주변에 문화시설을 확대하고 업성저수지를 명품수변공원으로 완성하도록 노력해가겠다고 했다. 노동과 관련해서는 청년일자리육성 복합지원센터를 시급히 만들고, 복지에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자립형 재활복지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회는 지금까지의 권위적 의회구조를 개선해 토론식 의회로 자리잡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지지하는 정당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표해왔다면 이제는 한번 더 고민하고 투표하는 수준높은 시민의식에 희망을 걸어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