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후보는 5월30일(수) 도민희망캠프에서 천안·아산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충남 218만 인구의 44%가 천안·아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충남의 모든 경제가 천안과 아산에서 그 동력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충남실업률은 11.7%(전국평균 10%)로 도정은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에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기업투자가 멈춰선 상태로 탁상행정에 숨이 막혀올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큰 틀에서 3건의 공약을 내놨다. 천안과 아산 인근에 충남도청 제2청사를 설치해 산업경제에 관한 행정지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문화·체육·예술 복합시설인 가칭 충남 아레나의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레나를 통해 충남의 유일한 대형한류공연, 스포츠행사, 대규모 문화행사 등을 한 장소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전철을 통해 수도권을 오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현실을 고려해 시내버스-수도권전철 환승할인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가족행복공약도 제시했다. 주요공약으로는 ▷도민 무료캠핑장(카라반·오토캠핑장 등) 권역별 조성 ▷2자녀 이상 가구 지원(전·월세자금에 대한 이자지원, 단계별 세제혜택 및 공립보육·놀이시설 이용지원금 확대, 캠핑장 우선예약제 실시) ▷공공 어린이수영장 및 키즈카페 무료이용 기회제공 ▷이동형 장난감도서관 및 장난감치료병원 운영 ▷초등학교 온종일돌봄학교 운영 ▷준비물 없는 초등학교 만들기 ▷어린이보호구역, 공원·놀이터 등 어린이 활동지역에 CCTV 설치·운영 ▷반려동물 동불병원 진료비내역 공개 ▷공공와이파이(wifi)존 확대·실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